[뉴스핌=함지현 기자]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내달 5일 개최되는 가운데 성장 목표치와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유미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리포트를 통해 "중국 전인대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와 주요 국정 목표를 발표함에 따라 이를 통한 정책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다"며 "현재 시장에서는 올해 성장 목표치를 7.0~7.2%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2014년 성장 목표치는 7.5%, 실제 성장률은 7.4%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물가 상승률 목표치 역시 3.0%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반적으로 중국의 통화정책은 다소 완화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해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통화정책의 완화의 긴축 정도의 적절한 조정을 강조하며 정책의 신축적 운용을 시사한 만큼 추가적인 지급준비율과 기준금리 인하는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