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동부증권은 9일 은행주에 대해 안심전환대출의 은행권 주택저당증권(MBS) 보유기간이나 보유 물량 완화 가능성이 높지 않아 관망할 것을 권유했다.
이병건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은행주에 있어서 키포인트는 금융당국의 은행권 MBS 보유에 대한 태도 변화 여부"라며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심전환대출의 부정적인 영향이 재무제표에 충분히 반영되고 은행들의 대출증가 속도가 뚜렷이 관찰되는 6~7월 이후에나 은행주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금융위는 가계부채 종합대책으로 매년 1조원 이상 가계부채 총량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은행이 대출채권 매각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다시 가계대출에 이용하는 신용창출 과정을 차단해야만 가계대출 종합대책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