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42일 걸리는 상장예비심사 32일로 단축
[뉴스핌=고종민 기자] 미래에셋생명보험·이노션·토니모리 상장이 패스트트랙을 적용 받아 속전속결로 확정됐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8일 해당 회사들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에 적격하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 심사에는 지난 2월부터 도입된 패스트트랙(상장심사과정 간소화)을 적용했다. 거래소 관계자가 예비심사신청 전에 미리 회사를 방문해 경영진 면담을 실시하는 등 상장주관사와의 협의를 진행했고, 보통 42일이 걸리는 심사기간이 32일로 단축된 것.
이번에 유가증권시장 문턱을 넘은 미래에셋생명은 1988년 설립된 생명보험회사다. 현재 미래에셋증권(27.4%) 외 33인이 68.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14년 개별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은 3조6925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710억원을 시현했다.
미래에셋생명 상장 주관은 삼성증권·씨티글로벌마켓증권·다이와증권에서 맡았다.
이노션은 지난 2005년 설립된 현대차동차그룹 계열 광고회사다. 현재 최대주주(정성이 40%) 등 3인이 6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3952억원, 당기순이익은 551억원을 기록했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KDB대우증권·씨티글로벌마켓증권·도이치증권이다.
2006년에 설립된 토니모리는 화장품 제조·판매업체며, 상장주관사는 대우증권이다. 배해동 외 3인이 8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2052억원, 116억원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