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한국선주협회(KSA, 회장 이윤재)는 스웨덴 말뫼에 위치한 세계해사대학에 발전기금 5만달러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세계해사대학은 이달 초 말뫼 시내로 교사 이전 시 한국선주협회의 발전기금으로 학생식당의 인테리어 및 식기류 등에 사용, 그 명칭을 'KSA Hall'로 명명했다.
국제해사기구 산하 대학으로 1983년에 개교한 세계해사대학은 주로 전 세계 국가의 해양분야 공무원 및 해양관련 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약 3000명의 졸업생이 전 세계 해양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번에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에 출사표를 던진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을 비롯, 김영무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사무총장 등 약 80명의 세계해사대학 졸업생이 해양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에 있다.
한국선주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국해운을 홍보함은 물론 국제해사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개발도상국가의 해사분야 선진화에도 각별히 신경을 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