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한국선주협회> |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이번 총회에는 한진해운, 현대상선, COSCO, NYK 등 국내외 해운선사 대표 3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원아시아(One Asia)’라는 주제로 정기총회를 비롯해 5개 분과위원회에서 해운 관련 국제적 이슈에 대한 아시아 선주들의 공동 대응 방안 논의가 활발히 진행된다.
특히, 세계경기 및 해운시장에 대한 전망, 인도양 및 아프리카 연안의 해적 문제, 지중해의 아프리카 난민 문제, 침몰선박 처리 방안, 노후선박 재활용 방안, 이산화탄소 배출저감 및 환경보호 문제 등 국제적 해운 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대응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한 협의 내용은 공동선원문 형식으로 채택돼 발표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선주협회 이윤재 회장은 “이번 총회는 국내외 선사 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지역 해운 위상을 높이고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통일된 실천방안 등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해운관계자 간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앞으로 한국 해운이 아시아에서 더욱 큰 역할을 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992년 4월 발족한 아시아선주대표자회의는 아시아 선주들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민간해운단체다. 현재 아시아 역내 17개국(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인도,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호주, 브르나이, 미얀마,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선주협회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