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주류부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신애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롯데칠성에 대해 “올해 주류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4%, 31% 신장할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소주 및 맥주시장에서 점유율 확대 및 제품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소주는 저도주 열풍에 따른 수요증가 및 신제품 ‘순하리’의 높은 인기 덕을 볼 전망이다. 더불어 롯데칠성은 청주 신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량을 현재 6억병에서 내년 9억병으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어 “맥주 역시 점유율 5%로 확대되면서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 비중이 감소,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쟁사 대비 15%정도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과 강력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성공적 안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음료부문은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며 “올해 음료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 57%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