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한국선주협회는 오는 1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30회 국제 해양사고방지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매년 한국선주협회, 한국해기사협회, 수협중앙회 등 18개 해양수산 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는 ‘해양사고방지세미나’는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공감대 형성과 실천방안 모색을 위한 자리다.
해양사고 예방에 대한 연구발표 및 토론을 통해 해양·수산업 종사자의 자발적인 해양안전 문화의식 정착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1986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 서른 번째를 맞았다.
이를 기념해 올해는 영국(John Rose), 싱가포르(Kunal Nakra), 인도네시아(Tatang Kurniadi) 등 해외연사를 초빙, 해외사례와 교훈을 공유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확대 진행된다.
해외연사에 이어 조봉기 한국선주협회 이사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선박복원성 모니터링 시스템 제안'을, 해양수산부 박천일 사무관이 '원양어선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김영모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이희준 선박안전기술공단 실장, 이상훈 한국선급 선임검사원, 이동욱 원양산업협회 상무, 그리고 한덕훈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사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