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롯데의 골목상권 파괴를 규탄하는 소상공인연합회가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롯데를 규탄하는 천막 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1일 신동빈 롯데회장 사과 발표에 항의하는 항의문을 발표했다.
연합회는 "땜질식 내용만 발표하며 롯데 탐욕의 최대 피해자인 골목상권의 영세 소상공인들에 대한 사과와 상생에 대한 대책은 언급조차 없었다"며 "롯데는 지배구조 개편보다 먼저 우리나라에서 받은 특혜로 축적한 부를 사회에 어떻게 환원할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롯데가 지속적으로 탐욕스러운 경영 행태를 지속하면 연합회는 업종별, 지역별 소상공인 단체, 시민단체와 연대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회는 전국 지역 소상공인 단체장들이 오는 13일 대전에서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 불매 운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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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소상공인연합회>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