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국내 증시가 기관투자자들의 매물 폭탄에 급락하고 있다. 특히 코스닥지수는 기관 매물 폭탄에 700선 아래까지 무너지기도 했다.
최근 대외변수의 변동성이 강화된 가운데 이날 중국 증시의 부진이 국내 증시에 충격파를 주고 있는 모습니다.
18일 오후 2시 1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5포인트(2.51%) 내린 703.8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 흐름은 증시 주도세력인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1억원, 873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1100억원, 17억원 매수 우위 상태다.
시황을 종목별로 살펴보면 시총 상위 주도주들이 부진하다. CJ E&M·로엔·웹젠·다음카카오·OCI머티리얼즈·위메이드·콜마비앤에이치·CJ프레시웨이·원익IPS·에스엠·에이치엘비 등 상당수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들이 3%∼7% 내외의 하락세로 지수 급락을 이끌고 있다.
한편 코스피지수도 기관 매도 물량의 영향으로 소폭 약세다.
코스피도 0.41% 내린 1960.49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140억원, 317억원 어치를 사들있는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293억원, 180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