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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2분기 장사 '흥했다'…8년래 최대 실적

기사입력 : 2015년08월19일 07:44

최종수정 : 2015년08월19일 07:46

[뉴스핌=김나래 기자] 올 2분기 증권사들의 순이익이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어 8년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2분기 중 56개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201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64억원(23.2%) 늘었다. 이는 2007년 2분기(1조 2806억원) 이후 분기최대 실적에 해당한다.

항목별로 보면 2분기 증권사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2.8%로 전분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회사별 손익은 49개사가 흑자(1조2170억원)를 기록하면서 적자(150억 원)를 낸 곳은 7곳에 그쳤다.

지난 6월말 전체 증권사의 자산총액은 366조3000억원으로 3월말에 비해 9조4000조원(2.6%)증가했고 같은기간 부채총액은 322조7000억원으로 8조4000억원(2.7%)늘었다. 자기자본은 올 상반기 이익잉여금이 늘면서 43조6000억원으로 1조원(2.4%) 늘었다. 

또 지난 6월말 현재 48개 증권사의 영업용순자본비율(구 NCR)은 평균 467.2%로 3월말 50개사 평균 473.4%에 비해 6.3%포인트 줄었고 올해부터 8개 증권사가 선택적으로 도입한 순자본비율(신 NCR)은 평균 679.7%로 3월말에 비해 14.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조국환 금융감독원 금융투자감독국장은 "2분기 증권사 당기순이익이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은 주식시장 거래 활성화에 따른 위탁매매 수입 증대와 자기매매를 통한 운용수익에 기인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하반기 기업실적 부진과 미국 금리인상 추진, 해외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리스크가 상존해 시장상황 변화에 따라 증권사 수익성과 유동성, 재무건전성 악화 등 변수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금감원은 증권업계의 시장 충격요인에 따른 유동성과 건전성 위기상황분석을 실시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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