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최근 선제적 구조조정 필요성 대두 등에도 불구하고 "3분기 은행 대손상각비는 1조6000억원으로 상당히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감독당국의 좀비기업에 대한 선제적 구조조정 발언 및 매년 3분기에 실시하는 중소기업 신용위험 재평가에 따른 대손충당금 증가 우려가 크지만 아직까지 관련 대책이 구체화되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대우조선 추가 충당금 적립 가능성도 적다"며 "총자산대비 대손비용률은 0.37%에 불과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을 두고는 "약 2조원으로 전분기대비 11.9%,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해 컨센서스인 2조1000억원 내외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이자이익 부진 등으로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던 1~2분기와는 달리 다소 밋밋한 수준일 것이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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