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KCC의 원가율이 개선되고 홈씨씨부문은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KCC의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는 2분기의 원료가격 하락과 홈씨씨부문의 고성장 영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연구원에 따르면 KCC는 지난 3분 매출액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50% 상회하는 997억원을 달성했다.
이같은 실적 서프라이즈의 원인은 2분기에 벤젠, 톨루엔 등의 도료 기초 원료 가격이 급락 추세에 접어들어 원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고, 신사업으로 시작한 홈씨씨 부문의 영업적자가 축소된 결과로 보여진다.
4분기는 건자재 부문이 3분기에 비해 비수기로 접어들고, 기초원료 가격이 안정을 찾고 있어 3분기 보다는 다소 감소하나 전년동기대비로는 성장한 연결매출액 8400억원, 연결영업이익 760억원이 전망된다.
2015년 연간매출액은 전년대비 1.9%감소한 3조3300억원으로 전망되나 영업이익은 원가율 개선과 홈씨씨 부문의 고성장에 힘입어 18% 성장한 3260억원으로 전망된다.
전 연구원은 "실적전망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의 52만원에서 63만원으로 20%상향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의 등장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