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디지탈옵틱이 중국 완슝그룹과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협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디지탈옵틱은 전일 대비 7.53%(2950원) 오른 4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디지탈옵틱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추진설에 대한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 답변으로 "9월28일 중국 완슝그룹으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받았고 11월10일 상업방문요청서를 받은 바 있다"며 "완슝그룹 류푸룽 대표 등 투자관련 인원들이 방문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어 “이를 포함해 중국 및 국내법인 등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을 다각도로 신중하게 검토 중이며 아직 확정된 사항 없다”고 덧붙였다.
회사에 따르면 완슝그룹은 중국 1000대 민영기업 중 하나로 신용등급 AAA다. 철강무역이 주 사업으로 중국 동북3성(헤이룽쟝성·료닝성·지린성)의 철강유통 부문 1위다. 홍콩·영국에 해외지사를 설립하는 등 총 36개의 지사를 보유했다.
철강무역 외에도 금융·부동산·농업·미디어·경매·법률·관광·물류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스처워이 설립을 위해 중국 식약처에 8개의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