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 증시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 바닥을 봤다는 판단에 주식을 저가 매수했으며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에 지지력을 보여준 해외 증시도 분위기에 긍정적이었다.
![]() |
<출처=블룸버그통신> |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지수(S&P CNX NIFTY)는 30.95포인트(0.40%) 오른 7837.5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 증시는 파리 테러에도 견조한 모습을 보인 해외 증시의 긍정적인 분위기의 영향을 받았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인도국민당이 비하르 주의회 선거에서 패배한 이후 약세를 보인 인도 증시가 충분히 싸졌다는 판단에 주식을 저가 매수했다.
다만 기조적인 강세를 견인할 만한 재료는 없어 인도 증시 상승세는 제한됐다.
크레스트의 란셀롯 드쿤하 투자 책임자는 "인도 증시는 바닥에서 소폭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대량 매수할 트리거는 당장 없는 것 같다"면서 "미국이 12월에 금리를 인상한다면 시장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보면 국영 가스공사 가일은 4.04% 상승했으며 복합기업 ITC는 2.91% 올랐다. 광업 전문업체 베단타는 2.68% 상승했으며 알루미늄 생산업체 힌달코는 2.15% 올랐다.
반면 소프트웨어 업체 인포시스와 제약사 닥터레디는 각각 1.77%, 1.73%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