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4번째…뉴질랜드 달러 강세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이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지난 6월, 7월, 9월에 이어 올 들어 4번째 인하 결정이다.
이날 통화결정 이후 뉴질랜드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FT> |
지지부진한 물가상승세와 뉴질랜드 달러 강세 흐름도 완화 결정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그램 윌러 RBNZ 총재는 "향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중간에 근접하게 하려면 완화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인하 배경을 밝혔다.
윌러 총재는 필요하다면 추가 인하도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경기 평가는 다소 긍정적으로 제시했으며 인플레이션도 내년 초에는 1~3% 목표 범위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뉴질랜드 인플레이션은 0.4% 수준이다.
이날 금리 인하 결정에도 뉴질랜드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0.6642달러로 문을 연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58분 현재 0.6718달러로 뉴욕장보다 1.14% 뛰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