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 성공 주장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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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초기 분석 결과가 성공적인 수소탄 실험이라는 북한의 주장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백악관은 북한이 어떤 종류의 핵실험을 단행했다는 것은 밝혀냈다면서 이 사안에 대해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모든 종류의 핵실험은 도발 행위이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을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북한은 탄도미사일 실험을 비롯해 도발 행위를 늘려가면서 고립이 심화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미국의 동맹국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을 규탄한 것을 주목하면서 중국의 역할에 대해 중국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의 정상과 통화할 것이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정기적으로 북한 문제를 논의해 왔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