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최고위원회의…"野, 임시국회 마지막 날 법안처리 협조해야"
[뉴스핌=박현영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7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정쟁중단을 선언하고 국가안보 수호에 초당적으로 협력하자"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6일 북한의 핵실험 발표와 관련해 "지구상 가장 위험한 불량국가를 이웃에 두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뉴시스> |
그는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등을 상기한 후 "이번 북핵 도발을 계기로 테러방지법과 김정은 정권하에서 신음하는 북한 주민의 인권 보호를 위한 북한인권법이 통과돼야 한다"며 "야당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국민 안전을 내팽개친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기간제법과 파견법을 비롯해 노동개혁 5법과 경제활성화법안을 발목잡는다면 우리 경제를 망하게 하는 것"이라며 "정치는 국민불신, 경제는 민생고, 사회는 분열과 갈등심화가 대표적인 갈등이자 개혁을 통해 극복해야 할 대상"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내일이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데 정치권이 민생에 역행하는 것 같아 국민을 볼 면목이 없다"며 "야당은 북핵문제처럼 초당적 협력만이 비상 극복이란 점을 명심하고 법안 처리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