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 증시의 주요 지수가 19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국 주식시장에서 다시 거센 매도세가 재개되자 인도 증시 역시 약세를 보였다.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
11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109.29포인트(0.44%) 내린 2만4825.04를 기록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는37.50포인트(0.49%) 하락한 7563.8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 주식시장은 중국 증시의 약세를 이어받아 큰 낙폭을 보이며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300포인트 이상 빠지던 센섹스지수는 유럽 증시가 반등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일부 숏커버링과 저가매수세가 인도 증시의 낙폭 축소를 지지했으며 인도 통화인 루피도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면서 불안한 심리를 다소 진정시켰다.
모간스탠리의 리드함 데사이 인도 리서치 헤드는 "다른 자산들처럼 수익을 얻기 힘들다"면서 "인도는 신흥시장에서 시장 수익률을 웃돌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