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박 대통령 "대통령기록관, 행정한류·문화융성 선도"

기사입력 : 2016년01월14일 15:13

최종수정 : 2016년01월14일 16:31

세종시 대통령기록관 개관식 축사…성남 국가기록원에서 이관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헤 대통령은 14일 "신축된 대통령기록관은 최첨단 보존복원 장비와 최고의 보안장치를 구축하여 기록물 관리에 큰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축하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오후 세종시 대통령기록관 개관식에 참석, 제헌헌법 초고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세종시에서 열린 대통령기록관 개관식에 참석해 "이번에 개관한 대통령기록관이 면면히 이어온 우리의 기록문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보다 안전하게 계승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총 13건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한 자랑스러운 기록문화의 강국"이라며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편년체 역사서로 평가받는 조선왕조실록에서 보듯이, 과거부터 내려온 기록들은 우리 선조들의 엄정한 기록정신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 역시 이 시대의 삶과 모습을 온전히 기록에 담아 후세대에게 전해야 할 사명을 갖고 있다"며 "각 시대마다 지도자의 철학과 국가운영의 중요한 정책결정을 담고 있는 대통령기록물은 우리 역사의 산실이고, 후손들에게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지난해부터 오천년을 이어온 종이 기록시대를 마감하고, 디지털 기록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전자기록물 이관사업을 시작했다"며 "우리가 가진 세계 최고의 ICT기술을 토대로 기록물의 생산과 관리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시킨 선진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국제사회의 기록관리시스템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오늘 개관식을 계기로 우리의 기록문화 보전시스템이 전자정부, 새마을운동과 함께 행정 한류를 선도하고, 문화융성에도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오는 9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3대 문화기구 총회 중 하나인 국제기록관리협회(ICA) 총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더불어 "창조적인 미래는 과거 우리의 유구한 문화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가치관에서 시작되고, 그 원천은 풍부한 기록에 있다"며 "현재 정부는 1억건을 목표로 기록물 원문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국민이 원하는 기록정보를 가장 쉽고 빠르게 제공해서 정부 3.0의 구현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기록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기록된 정보를 창의적으로 잘 활용해 주신다면, 우리의 앞선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무한한 문화콘텐츠 개발과 함께 문화융성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개관식에서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과 박동훈 국가기록원장,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회 대표자 등 내빈 8명과 함께 전시관 테이프커팅 후 전시물을 관람하고 관계 직원들을 격려했다. 기념식을 마친 뒤에는 전시관에 전시된 '제헌 헌법' 등의 각종 전시자료와 역대 대통령들이 국빈들로부터 받은 선물 등을 관람했다.

이날 개관식을 가진 대통령기록관은 총 2만8000㎡의 부지에 연면적 2만5000㎡의 지상 4층, 지하 2층 건물로 지난 2013년 4월 공사를 시작해 2년 여 만인 지난해 4월 완공했다. 이후 보존시설 및 장비 등을 완비한 후 2015년 11월 그동안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해 왔던 경기도 성남시 소재 국가기록원 서울기록관으로부터 대통령기록물을 이관해 이날 개관했다.

청와대는 "대통령기록관은 이번 단독 청사 개관을 계기로 과거 대통령기록물을 이관받아 단순 관리하는 소극적 역할에서 탈피, 이관받은 기록물을 적극적으로 보존·복원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전시하는 명실상부한 대통령 기록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