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금융상품] 계약자 알릴의무사항 대폭 축소
[뉴스핌=전선형 기자] 삼성화재가 지난 18일 출시한 건강보험 ‘간편하게 건강하게’가 노년층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나이가 많고 병력이 있어도 간편한 심사제도를 통해 쉽게 가입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18일 고령자와 유병자들을 위한 건강보험 '간편하게 건강하게'를 출시했다.<사진=삼성화재> |
우선 삼성화재 간편하게 건강하게는 보험계약전 계약자 알릴의무사항을 대폭 축소시켰다.
유병자들의 경우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 검사(재검사) 의사소견 여부 ▲2년 이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수술 여부 ▲5년 이내 암 진단·입원과 수술 여부가 있지 않다면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으로 통원 치료를 받거나 정기적으로 약을 먹더라도 따로 고지할 필요가 없어 건강보험 가입을 원하는 유병자들에게는 희소식이다.
가입 연령 폭도 확대했다.
기존보험들이 최대 55세부터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었던 점을 보완해, 55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했다. 또 10년 만기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단, 질병사망은 80세까지다.
보험금도 빵빵하다.
상해·질병 사망시 최고 3000만원, 3대 질병(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시 최고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수술비(상해, 암), 입원일당(상해, 질병, 암)도 고객이 원하면 선택을 통해 보장이 가능하다.
법률비용손해 담보는 의료 사고, 교통사고 등 개인 소송 발생시 손해를 보장하며, 최근 고령 운전자가 늘어남에 따라 운전자 벌금, 자동차사고 변호사선임비용,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등 운전자 비용 담보도 마련했다. 고령자와 유병자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 부가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전문 의료진의 전화 상담과 3차 병원(상급병원) 진료 예약을 대행해 주는 건강관리서비스와 함께 본인과 배우자 사망시 장례지원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정병록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 상무는 “삼성화재는 업계 최초로 유병자 할증 제도를 도입해 보장 사각지대를 줄이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간편하게 건강하게 출시를 계기로 다양한 고객 계층별로 꼭 필요한 보장을 제공해, 보험사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간편하게 건강하게 상품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화재 보험설계사(RC, Risk Consultan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