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직매장 확대와 대리점 대형화로 성장 기대"
[뉴스핌=진수민 기자] 지난주(1월18일~1월22일) 국내 증시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한샘이 국내 증권사 7곳이 추천한 종목 중 가장 높은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한샘은 전주 25만2500원에서 5.35% 상승한 26만6000원에 이번주 거래를 마감했다. 상승세는 시장 전체 수익률인 0.03%를 5.32%포인트를 웃돈 수준이다.
이 같은 오름세는 한샘이 올해 중국 건축자재 시장 진출과 국내 건축자재 수요 증가 가능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현대증권은 "독보적 브랜드를 가진 부엌가구가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가운데 인테리어 가구도 직매장 확대와 대리점 대형화로 성장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향후 도시화를 통해 부엌가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시장 진출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샘을 추천한 바 있다.
뒤이어 삼진제약과 락앤락이 각각 3%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SK증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삼진제약은 같은기간 3.5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2만6350원에 지난주 장을 마감했다. 시장평균을 3.51%포인트 상회한 수치다.
SK증권은 삼진제약이 어려운 제약환경 아래서도 주력 품목 성장으로 전체 매출액의 안정적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약가재평가로 인한 약가 인하품목이 없는 점도 긍정적으로 기대했다.
락앤락은 이번주 1만2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수익률은 3.24%로 시장평균을 3.21%포인트 웃돌았다. 국내외 사업 안정화로 매출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것과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구조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하나금융투자의 분석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이란의 경제제재 해제 조치로 건설업종의 진출 기대감이 반영돼 3.07%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롯데하이마트는 5%가까이 하락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전주 5만9400원에서 4.88%내린 5만6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장 수익률 4.91%포인트 밑돌았다.
뒤이어 LG화학과 KT가 각각 2%대 내림세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진수민 기자 (real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