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효은 기자]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1900선을 회복하며 주간 3.61% 상승 마감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완화책 등 글로벌 양적완화 기대감이 지수 상승세를 견인했다.
3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3.23% 상승했다. 기관 저가 매수세로 인하여 국내주식형펀드로 꾸준히 자금이 순유입세다.
대형주 강세로 인하여 일반주식형, K200인덱스형펀드가 한 주간 각각 3.05%, 3.36% 올랐다. 중소형주의 긍정적인 전망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소형주식형펀드는 2.76% 오른 성과를 냈다. 경기방어주의 비중이 높아 양호한 흐름을 보여주는 배당주식형펀드는 2.84% 상승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가 각각 1.76%, 1.00% 상승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시장중립형펀드가 0.52% 상승했고, 채권알파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주간 0.27%, 0.18%의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72개 펀드 중 1755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34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증권주 강세로 인하여 증권주 관련 펀드의 수익률이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금융업종이 95%이상을 차지하는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펀드가 8.04%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수 상승으로 인하여 레버리지 펀드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건설주의 호재로 인하여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펀드가 6.08%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MKF SAMs SW 지수’를 추종하는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SW 상장지수(주식)’펀드가 -2.15%의 마이너스 수익률로 주간 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제로인이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3조898억원 증가한 203조8140억원, 순자산액은 5조4086억원 증가한 203조620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