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CEO] 미스터블루 조승진 대표 "올해도 20% 이상 성장 자신"

기사입력 : 2016년02월04일 14:00

최종수정 : 2016년02월19일 17: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 14일부터 웹툰 서비스 유료화…2개월래 이익 가시화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02월 04일 오전 10시2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만화 플랫폼만으로 2014년 137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2015년엔 창사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웹툰 유료서비스 개시와 해외시장 공략으로 올해도 20% 이상의 매출 성장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봅니다."

웹툰 플랫폼 기업 미스터블루 조승진 대표는 4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해외 진출 등 사업 다각화에 따른 매출 성장을 자신했다. 미스터블루는 올해부터 웹툰 서비스를 유료화하고, 중국·일본 컨텐츠 기업과 활발히 업무 제휴를 맺는 등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무료컨텐츠에 한해 광고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이는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 인터뷰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신사업 동력 '웹툰' 서비스 올해부터 유료 전환

미스터블루는 지난 14일부터 웹툰 플랫폼 유료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전까지 미스터블루의 주요 수익원은 만화책을 디지털화한 '전자책(E-Book)' 서비스와 오프라인 만화 출판 사업이었다.

올해부터는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웹툰 서비스를 도입했다. 허영만 작가의 '커피 한잔 할까요?' 등 연재가 확정된 웹툰을 공개하면서 3개월간 무료서비스를 거쳐 독자들의 선호도를 파악했다. 올해 1월부터는 이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했다.

디지털 형식 만화책을 서비스했던 기존의 미스터블루 플랫폼의 회원은 230만명에 달하며, 그중 유료회원은 약 6만명이다. 미스터블루는 웹툰서비스 도입으로 유료회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대표는 "고객들의 선호도를 예단하는건 어렵기 때문에, 독자 리뷰 등 활발한 소통을 통해 고객들의 선호를 파악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며 "웹툰 유료 서비스로 2개월 가량이 지나면 투자금을 회수하는 작품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中에 한국 웹툰 수출, 2차 저작물 사업도 관심

미스터블루는 웹툰업계 제 1호 코스닥 상장사로서 해외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국 심천518동만유한공사와 중국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미스터블루의 웹툰 4편을 중국으로 수출하기로 했다. 관련 본 계약은 2월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웹툰 수출 자체로 수익이 큰 규모는 아니지만, 웹툰의 흥행에 따른 2차적 저작물(애니메이션, 웹드라마, 게임 등)을 제작하기 위한 소스(재료)로서 역할과 홍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대로 해외 저작물의 판권을 들여와 국내에 서비스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일본 SB크리에이티브 순정 소설 100 작품을 국내에서 4년간 독점적으로 유통할 권리를 취득했다.

미스터블루 유료회원의 75%는 30~40대 여성 회원이다. 여성 회원의 취향에 맞춘 컨텐츠 공급이 필수다. 그동안 여성 회원들을 공략한 일본 만화 콘텐츠는 서비스 진행해왔지만 일본 소설을 들여온 것은 이번이 처음.

그는 "이번 콘텐츠를 자사 플랫폼 뿐만아니라 T스토어, 리디북스 등 각종 플랫폼에도 확대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디지털 콘텐츠의 주요 소비층인 여성 독자들에게 경쟁력이 있고, 만화보다 판매단가가 높아 매출 기여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B2C 늘면 B2B도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

미스터블루 사업별 매출 비중(2015년 1분기 기준) <자료=미스터블루>

미스터블루의 매출 비중은 자사 플랫폼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B2C 사업이 65%, 네이버나 카카오 등 타사 플랫폼에 컨텐츠를 제공하는 B2B 사업이 22%를 차지한다.

조 대표는 B2C와 B2B 사업의 비중은 한동안 지금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 말했다. 사업의 특성상 B2C 사업의 비중이 늘면 자연히 B2B 사업도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다.

그는 "B2C 매출이 늘어나려면 유료회원 등 이용자가 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지속적인 컨텐츠 업데이트가 전제돼야 한다"며 "양질의 컨텐츠는 B2B 플랫폼에도 제공되기 때문에 자연스레 두 개의 사업분야가 확장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미스터블루는 국내에서 만화 관련 지적재산권(IP)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타 플랫폼 내 저작권 보유 만화컨텐츠 점유율도 20%를 웃돈다.

그는 "한달에 약 200권 정도의 신규 만화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다"며 "이를 오프라인에도 판매하고 미스터블루 플랫폼과 타사 플랫폼 등 다양하게 제공된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중공업에 입사했던 그는 인터넷과 관련한 우리 사회 변화를 감지하고 창업을 결심했다고 한다. 

그는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한 1998년 무렵에 이미 우리 사회가 인터넷 사업에 주목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며 "좋아하고 잘하는 분야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주저없이 '만화'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B2C 사업에서만 100억원의 목표를 달성한 만큼, 앞으로 우리나라 국민 5명중에 1명은 미스터블루 독자가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 조승진 대표이사 프로필

-1982 연세대학교 재료공학과 졸업
-1982 삼성중공업 입사
-1990 삼성엔지니어링 ICAE팀 과장
-1993 에이프로시스템 대표이사
-2003 미스터블루 대표이사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