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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27일 이란 방문…6년만에 한·이통상장관 회담

기사입력 : 2016년02월19일 06:00

최종수정 : 2016년02월18일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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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통상확대방안 등 논의… 90여개사 대규모 경제사절단 동행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2박4일간 이란을 방문해 통상장관 회담을 개최한다.

양국의 통상장관 회담은 과거 외교통상부 시절이던 2010년 이후 약 6년 만이다. 지난달 이란 제재가 해제되면서 한국 기업의 이란 진출을 적극 돕기 위한 것이다.

◆ 29일 경제공동위원회 개최…통상 현안 논의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뉴스핌DB>

19일 산업부와 재계에 따르면, 주 장관은 오는 27일 출국해 3월1일까지 2박4일 동안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주 장관은 먼저 28일(현지시각) 이란 부통령과 석유부 장관 등 주요 인사와 면담을 갖는다. 29일에는 범정부 차원의 경제공동위원회(제11차)를 개최하고 통상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주 장관을 비롯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실무책임자들이 참여하고, 이란 측에서는 산업광물무역부 장관을 필두로 관계부처가 참석한다.

산업부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무역진흥과 전자무역, 중소기업 협력,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다방면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재부도 자금세탁 방지, 보험산업 협력 관련 MOU를 체결하고 유로화 결제시스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또한 인프라 협력과 항만개발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 밖에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및 환경협력 분야, 미래부는 과학기술 협력 분야에서 각각 이란 정부와 MOU를 체결한다.

산업부 고위관계자는 "구체적인 아젠다는 아직 논의중"이라면서도 "양국 간 통상협력이 확대되고 우리 기업의 이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90여 개사 동반…역대 최대규모 경제사절단 구성

이란에 대한 재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경제사절단도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했다. 대기업은 40개사, 중소기업 27개사, 공공기관 29곳 등 100개 가까운 규모다.

업종별로는 종합상사와 건설, 자동차, 철강, 조선, 해운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사들도 대거 동행한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한국무역보혐공사에서 열린 '이란 진출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경제사절단 재계 주요 인사로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과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등이 참석하며, 금융권에서는 이덕훈 수출입은행장과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이 포함됐다.

정부와 재계가 역대 최대규모의 사절단을 꾸려가며 적극적인 이란 진출에 나서는 이유는 중국, 일본 등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정부 차원의 노력은 물론, 개별기업의 경쟁력 제고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대(對)이란 수출액은 2012년 63억달러 규모에서 지난해 37억달러 규모로 크게 감소했다. 정부는 올해 수출을 2012년 수준으로 회복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중국 제품에 밀리는 형국이어서 결코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12일 이란 진출기업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다각적인 통상협력 확대방안을 모색했다.

주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문화, 보건·의료 등 소프트파워를 통해 경제 재건의 동반자 관계를 정립하겠다"며 "이란 진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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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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