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으로 모듈 개발하는 것 아닌 협력사들과 함께 제작할 것"
[스페인 바로셀로나=뉴스핌 심지혜 기자] LG전자가 올해 첫 전략 스마트폰 G5에 모듈 방식을 적용하고 이에 대한 써드파티들의 접근을 허용하기로 했다.
조준호 LG전자 사장은 22일(현지시각) 열린 간담회 자리에서 G5에 모듈 방식을 적용함에 따라 관련 제품들을 LG전자가 모두 제작하는 것이 아닌 써드 파티들의 지원을 받겠다고 밝혔다.
서드 파티(Thrid party)는 주요 기술을 이용한 파생상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을 말한다.
조준호 LG전자 사장 |
LG전자는 G5 기기 하단을 서럽처럼 밀어 분리하면 배터리를 갈아끼울 수 있도록 하는 모듈 방식을 채택했다. LG전자는 배터리만 갈이 끼우는 것이 아닌 카레라 기능을 강화한 '캠 플러스', 오디오 기능을 강화힌 '하이파이 플러스' 등과 같은 모듈을 함께 선보였다.
이에 LG전자가 모듈들을 확장하는데 있어 자사가 모두 제작하는 것이 아닌 써드 파티들의 지원을 받아 추가 모듈을 제작할 것으로 추정돼왔다.
조 사장은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G5 모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듈 방식을 도입한 G5. <사진=심지혜 기자>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