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단계 계좌이동서비스가 ISA 연계영업으로 이어져 수수료이익 증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는 26일부터 전국 은행지점 어디에서나 계좌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지만, 시중은행의 주거래상품은 조건이나 혜택이 유사해 고객을 유인할 만한 차이점을 찾지 못했다"며 "계좌이동서비스 시행에 따른 급격한 주거래통장 교체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3단계 계좌이동서비스와 맞물려 3월 14일 ISA가 출시되면서 주거래통장 유치에 대한 은행의 마케팅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주거래통장 보유고객의 은행 내방과 대면접촉이 많을 수 있어 ISA연계영업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지난 4년간 연 평균 -0.8%의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수수료이익 증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