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차별화된 성장 아이템 + 가전 수익성 호조 등
[뉴스핌=이광수 기자] 이번주(2월29일~3월4일) 국내 증권사 7곳이 추천한 종목 가운데 중복 러브콜을 받은 곳은 LG전자다.
대신증권과 유안타증권은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LG전자를 꼽았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웃돌 예정으로 주가 또한 긍정적이다.
대신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401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전 추정치인 3507억원을 웃돌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전과 TV 수익성 호전이 지속되고, 2분기에 스마트폰(MC)의 수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 역시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 선보인 G5에 주목했다. 유안타증권은 "IT 산업의 전반적인 저성장 국면에서 차별화된 성장 아이템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연말 AMOLED TV 시장 개화 가속화 시그널은 LG전자 주가의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GM과 전기차 부품 협력 확대로 VC 부문 매출 성장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번주는 LIG넥스원 등 방산주에 대한 러브콜도 눈길을 끈다. 방산업체 LIG넥스원과 풍산은 유안타증권과 하나금융투자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유안타증권은 "LIG넥스원은 군의 미사일방어와 선제공격, 감시정찰체계 강화를 위한 투자증가 국면에서 최고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2010년 이후 개발 완료한 천궁과 현궁의 해와 수출기대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하나금융투자는 방산업체 풍산에 대해 "견조한 방산 매출이 기대된다"며 "이 밖에도 주요 업체들의 감산과 중국 경기부양책에 따른 구리가격 반등도 기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또 삼천리자전거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관세 철폐 효과로 원가율 개선과 영업이익률 상승이 전망됐되 신한금융투자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동부화재는 지난해 자동차 보험 요율 현실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수익 안정화가 기대됐다.
지역난방공사는 하반기 열제약 전기판매가격 현실화와 용량요금 인상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됐다.
이밖에 동아에스티와 이마트, 아모텍, 엔씨소프트, 아비코전자 등이 추천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