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구본무 LG 회장이 지난해 53억4800만원의 연봉을 (주)LG에서 받았다.
(주)LG가 30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 회장에게 지난해 급여 38억원, 상여 15억4800만원을 지급했다. 이는 전년비 21% 증가한 금액이다.
구 회장은 세계 경기 둔화 및 국제 금융시장 불안, 환율과 유가의 급등락 등으로 사업환경이 불안정한 가운데 견조한 실적을 유지를 견인했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포트폴리오 개선에 기여해 이같은 보수를 받았다.
(주)LG는 또 현재 LG전자 MC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준호 사장에게 지난해 급여 1억5600만원, 상여 5억1800만원 등 총 6억7400만원을 지급했다.
지난해 등기임원에 선임된 하현회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만 9억6900만원을 받았다. 이혁주 CFO는 급여 4억300만원, 상여 1억800만원 등 5억1100만원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