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가 공개한 보급형 전기차 '모델3' 예약 주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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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7일(현지시간) 모델3 예약주문이 한 주 만에 32만50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블로그를 통해 32만5000건의 예약 주문이 약 140억 달러의 미래 매출액을 의미하며 어떤 제품도 한 주 만에 이 같은 성과를 올린 역사가 없다고 강조했다.
3일 만에 25만 대의 예약 주문을 받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모델3의 예약 주문량이 자신이 예상한 것보다 최소 두 배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지난달 31일 캘리포니아주 호손에 위치한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모델3을 공개했다. 기본 사양 제품이 3만5000달러부터 시작하는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4만2000달러로 예상된다.
다만 머스크 CEO는 예약 판매 대수가 예약한 고객의 수와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 사람이 한 대 이상의 차량을 예약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고객들은 1000달러를 내고 모델3을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금은 환불이 가능하다.
지난 4일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출하량이 1만4820대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올해 예상 판매량을 8만~9만대로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