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중 협력 교류회…LG화학 등 13개사 참여
[뉴스핌=황세준 기자]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가 중국 현지에서 사업기회를 모색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6일부터 21일까지 중국 합비와 쿤산에서 2016년 제2회 한・중 협력 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교류회는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중화권 시장 선점을 위한 것으로 동아엘텍, 동우화인켐, 에스엔유프리시젼, 케이씨텍, 브러쉬뱅크, 성도이엔씨, 세명백트론, 스페이스솔루션, 엘엠에스, 엘지화학, 엠에이케이, 이엔씨테크놀로지, 테크닉포 등 국내 장비·소재·부품 기업 총 13개사가 참가한다.
이들은 16일, 17일 양일간 중국 디스플레이 투자가 가장 활발히 진행 중인 합비 지역의 개발구를 방문해 투자 현황, 입주 정보 등을 파악하고 개발구-기업 간 교류활동을 추진한다.
16일에는 BOE 임원진 초청 간담회, 17일에는 합비경제개발구/반도체개발구 교류회 및 기업방문 순으로 진행한다.
또 18일부터는 쿤산 지역으로 이동해 CODA(중국광학광전자산업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양협회 회원사가 참가하는 한중 기업간 1:1 매칭 교류회를 열고 이를 통해 한중 기업간 협력을 도모한다.
아울러 19일부터 21일까지 쿤산에서 열리는 중국수입박람회인 'CIE 2016 전시회'에 처음으로 한국관(7개사 10개부스)을 구성해 참가한다.
협회는 한국관 운영을 통해 국내 참가업체들에 해외바이어와의 사전 매칭, 홍보물 제작, 통역 등을 지원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의 마케팅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밖에 협회는 향후에도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및 재료, 부품·소재업체의 해외진출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해 해외전시 한국관 운영 및 로드쇼 등 다양한 사업을 개최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