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어두운 이미지, 야간 촬영 카메라 기능 강화 효과
[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7 엣지 배트맨 에디션을 출시한다. 한달 전 핑크골드 모델을 선보인데 이어 배트맨 에디션(한정판)으로 갤럭시S7 흥행을 이어간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배트맨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는 DC코믹스와 손잡고 '갤럭시S7 엣지 배트맨 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초 예상됐던 슈퍼맨 에디션은 제외됐다.
갤럭시S7 엣지 배트맨 에디션 티저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페이스북> |
삼성전자는 페이스북 계정에 'GalaxyS7edge Rising Soon-'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배트맨의 상징인 박쥐 문양을 공개했다.
갤럭시S7 배트맨 에디션의 디자인은 전·후면 검은색상에 후면에 박쥐 문양이 더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배트맨 이미지는 카메라 기능이 강화된 갤럭시S7이 야간촬영을 강조하며 '밤의 지배자' 콘셉트를 내세운 것과도 통한다.
갤럭시S7 배트맨 에디션 출시로 두달만에 약 2000만대가 팔리며 순항중인 갤럭시S7에 또 한번 흥행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마블사와 손잡고 제작한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이 한국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예약판매했다. 한정판은 갤럭시S6엣지의 출고가보다 10만원 이상 비쌌는데도 1000대 물량이 하루만에 완판됐다.
특히 중국에서 길하게 여기는 숫자인 6이 들어간 66번 모델은 중국 경매사이트에서 1억원을 웃도는 가격에 낙찰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DC코믹스와 함께 만든 배트맨 관련 상품이 나온다"며 "예약판매 시기를 밝힐 순 없으나 출시되면 지난해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