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금융포탈사이트 팍스넷(대표 김영무)이 오는 8월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팍스넷은 지난 1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99년 설립된 팍스넷은 증권·금융 콘텐츠 및 광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3년 재테크 포탈인 모네타(MONETA)를 구축, 종합자산관리와 금융거래에 대한 솔루션 및 콘텐츠도 제공중이다. 지난해에는 시초가 대피 3% 상승종목을 맞추는 '3프로'와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개인 방송 플랫폼 '용TV'를 새롭게 선보였다.
팍스넷의 지난해 매출액은 20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억원, 3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속적인 내부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22.5%와 17.6%를 기록했다.
향후 매출 확대를 위해 팍스넷 데일리, 스몰캡 CEO 등 신규 콘텐츠의 시너지를 통한 UV(Unique Visitor, 순방문자 수) 증대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바일 광고시장에 맞춰 팍스넷 모바일웹 및 앱 서비스를 강화해 모바일 광고 유치를 준비하는 등 매출의 다각화 및 안정성을 도모하고 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팍스넷이 이번 상장을 통해 공모하는 주식은 총 276만9000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다. 공모희망가는 4600원~5200원으로 총공모금액은 최대 144억원 규모다. 내달 11일과 12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달 19일부터 20일까지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및 매매개시는 8월 초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상장주선인은 한국투자증권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