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종목] 이수앱지스, 'B형 혈우병 신약' 올해 임상..내년 기술수출

기사입력 : 2016년07월01일 09:00

최종수정 : 2016년07월01일 09:01

"기술수출 규모 '1조원' 기대..미국 제휴업체와 수익배분"

[편집자] 이 기사는 06월 30일 오후 1시4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양섭 기자] 신약개발업체 이수앱지스가 B형 혈우병 치료제 신약(ISU304)에 대한 임상을 올해 하반기에 시작한다. 1상이 완료되면 글로벌제약사를 상대로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수앱지스는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 하반기 B형 혈우병 신약에 대한 임상1상에 돌입할 계획"이라면서 "1상을 마치고 내년에는 기술수출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혈우병이란 혈액 속에 지혈에 관여하는 12개의 응고인자 가운데 유전자 변이로 일부가 생성되지 않아 지혈에 필요한 연쇄반응이 중간에 끊기게 돼 생기는 출혈 질환을 말한다. A형 환자가 약 80%, B형 환자가 약 20% 정도다.

이수앱지스는 현재 비임상 막바지 단계에 들어간 상태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비임상은 거의 끝났다"면서 "임상 1상 일정에 대해 협의중인데, 확정되면 올해 하반기에 임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정이 예상대로 진행되면 이르면 내년 상반기중 임상 1상이 완료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경쟁약제는 베네픽스, 알프로릭스 등이다. 이수앱지스가 개발중인 ISU304는 기존 경쟁약제보다 3배에 가까운 약효 지속효과가 있기 때문에 '신약'의 범주에 들어간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B형 혈우병 치료제에 대한 신약 기준은 '지속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라이선스아웃 규모는 1조원 정도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현재 관련 시장이 약 2조2000억원 정도 된다. 최근 이뤄지는 기술수출 규모가 시장 크기의 절반정도가 되는데, 우리도 그런 관점에서 1조원 정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수출을 위해 이수앱지스는 혈우병 전문기업인 미국 카탈리스트 바이오사이언스(Catalyst Biosciences)사와 제휴를 맺고 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이익에 대해 수익 배분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수익 배분비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수앱지스는 이 신약으로 지난 4월 보건복지부의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수앱지스는 주로 희귀의약품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항혈전제 클로티냅,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 등으로 매출을 내고 있다. 개발중인 신약은 B형 혈우병 치료제를 비롯해 난치성 암 치료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제 등이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희귀의약품에 주력하는 '니치버스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는 적자였지만 올해 흑자전환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115억원, 영업손실 51억원, 당기순손실 98억원을 기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이수앱지스가 매출 189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소폭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측에선 올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올해 200억원 이상의 제품매출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주가는 지난 2월 이후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2월 7000원대이던 주가는 최근 1만1000원대까지 올랐다. 29일 종가는 1만1750원이다.

 

이수앱지스 주요 파이프라인 <자료=유진투자증권>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