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세계 50대 스마트기업, BAT등 중국기업 5개, 한국은 쿠팡

기사입력 : 2016년07월04일 16:50

최종수정 : 2016년07월04일 17:04

바이두 2위, 텐센트 20위, 알리바바 24위…화웨이·디디추싱도 순위권

[뉴스핌=이지연 기자]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발간하는 과학기술 전문지 'MIT 테크놀러지 리뷰'가 선정한 '2016 세계 50대 스마트 기업'에 중국 인터넷 IT 공룡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가 모두 순위권 안에 올랐다. 바이두는 2위, 텐센트는 20위, 알리바바는 24위에 각각 랭크 됐다. 이 밖에 중국계 50대 스마트 기업으로 화웨이(華爲)와 디디추싱(滴滴出行)도 포함됐다. 한국 기업으로는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이 유일하게 44위에 올랐다.

올해는 BAT 가운데 바이두의 약진이 특히 눈에 띈다. 지난해 21위에 그쳤던 바이두는 올해 아마존에 이어 세계 스마트 기업 2위에 오르면서 인터넷 IT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현재 바이두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규모 연구팀과 엔지니어팀의 지원을 받아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는 것이 높은 순위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아울러 바이두는 연말까지 캘리포니아에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원과 엔지니어 100여명을 배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반면 지난해 각각 4위와 7위에 올랐던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올해 24위, 20위로 추락했다. 하지만 20위 텐센트는 여전히 위챗(웨이신)이라는 강력한 SNS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IT 기업들에 활발히 투자하고 있다.

24위 알리바바 또한 여전히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으며, 동영상 업체 유쿠투더우(優酷土豆)를 인수, 모바일 동영상 광고를 통해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다. 또한 소셜커머스 원조 그루폰, 미국 증강현실(AR) 업체 매직리프(Magic Leap), SNS 스냅챗 등에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최근 신제품 P9을 출시한 화웨이는 세계 스마트 기업 10위에 랭크됐다. 화웨이는 지난 1분기 삼성과 애플에 이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3위(시장 점유율 8.20%)를 기록했으며, 총 275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아울러 중국 1위 차량공유서비스이자 세계 3대 스타트업인 디디추싱은 21위에 오르며 세계 50대 스마트 기업 리스트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디디추싱은 최근 애플에게서 10억달러 규모 전략투자를 유치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줄줄이 받아 기업가치가 260억달러로 치솟았다.

한편 작년 2위에 랭크 됐던 ‘대륙의 실수’ 샤오미(小米)는 스마트 기업 50위권에 들지 못 하는 굴욕을 맛봤다.

MIT가 세계 스마트 기업을 선정하는 기준은 진정한 혁신기술 및 실용적이면서도 야심찬 비즈니스 모델 보유 여부로 알려져 있다. 기업의 명성이나 가치는 평가 기준에서 제외된다.

'MIT 테크놀러지 리뷰'가 선정한 '2016 세계 50대 스마트 기업' 명단 <자료=시나 웨이보>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