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7, 갤럭시 클럽도 운영할 것"
"3분기 실적 어렵지만 괜찮을 것"
[뉴스핌=김겨레 기자] 노트 기능과 소프트웨어가 대폭 개선된 '갤럭시 노트7'이 다음달 공개될 예정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13일 오전 삼성 서초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 노트7의 자랑거리는 대폭 개선된 노트 기능과 소프트웨어"라고 말했다.
고 사장은 오는 8월 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노트7 언팩 행사에서 직접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프리미엄폰 교체 프로그램인 '갤럭시 클럽'도 노트7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사장은 "의외로 스마트폰을 1년에 한 번씩 바꾸는 분들이 많다"며 "그 분들에게 메리트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하반기 출시될 애플 아이폰7과의 경쟁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그는 "누구와 경쟁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일관된 모습으로 고객에게 사랑받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3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에 대해서는 "스마트폰 시장 상황이 워낙 어렵지만 괜찮을 것"이라면서도 "숫자(실적)에는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8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갤노트7 공개 직전 '갤럭시S7 핑크블로섬' 신규 색상을 선보인 이유에 대해서는 "우리는 상반기에 갤럭시S 시리즈, 하반기에는 노트로 '투트랙' 전략을 써 왔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고 사장은 가상현실 콘텐츠 재생 단말기 '기어VR' 차기작이 곧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