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동부증권은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이익이 65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대비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25일 "올 하반기에도 기판사업부 부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매출 감소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을 13.7%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일종인 PLP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2632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이와관련,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에 대한 투자여서 기대감을 보였지만 이에 대한 냉정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기판을 만드는 하드웨어 사업과 반도체 패키징을 하는 서비스 사업은 성격이 다르다"며 "기술개발이 완료된 상태가 아닌 진행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실제 양산투자가 이어지고 실적으로 연결될 때까지 상당한 추가 투자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