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행선은 밤 9시께 정체 풀릴 듯
[뉴스핌=최주은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면서 전국 고속도로가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다.
3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432만대로 예상된다. 이는 평상시 일요일 수준인 390만대보다 10.7%나 많은 수치다.
동서울·남양주·서서울 등 8개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40만대, 들어온 차량은 41만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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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행선은 오후 5~6시께 정체가 절정을 이뤘다가 자정 전후로 풀릴 전망이다. 오후 3시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 소요시간(승용차 요금소 기준)은 4시간37분으로 예상된다. 울산→서울 5시간12분, 강릉→서울 4시간20분, 대구→서울 3시간59분, 광주→서울 4시간11분, 대전→서울 2시간39분이 각각 소요되겠다.
하행선은 오후 5~6시께 막힌 뒤 밤 9시께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 측은 내다봤다. 서울에서 승용차를 이용해 부산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시간43분이다. 서울→울산 4시간44분, 서울→강릉 2시간 17분, 서울→대구 시간 3시간45분, 서울→광주 3시간15분, 서울→대전 1시간41분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예상했던 것보다는 차량 흐름이 원활한 편이나 오후 5시 무렵 상·하행선이 다시 정체를 보이다 밤 늦게서야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