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미래성장 기반 마련에 무거운 책임"
[뉴스핌=장봄이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는 27일 대권 참여 여부와 관련해 "국민들이 저를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선 예의주시는 하겠지만 매우 진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해 "제주도 미래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할 무거운 책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여기에 집중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한 남경필 경기지사의 여야 연정시도에 대해선, "서로 진영이 다르다는 이유로 그냥 반대만 하는 정치를 이제는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 시대적인 요청"이라며 "그런 점에서 매우 보기도 좋다. 그러한 시도가 우리 국정에도 확산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원 지사는 이어 "제주도는 연정보다는 민간과 행정이 모든 부분에서 서로 힘을 합치면서 일을 해나가는 협치, 민관 협치를 중점 원칙으로 잡고 일을 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중국인 무비자 입국 폐지여론이 확산되는 것에 대해선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걸러내고 예방할 수 있는 그런 제도와 장치들이 필요하다. 이런 점을 대폭 강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