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삼성그룹주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의 지배구조개편 요구에 장 초반 일제히 상승세다.
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20% 오른 16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70만원을 터치하며 사상최고가를 다시 경신하기도 했다.
그룹주들도 동반 상승세를 형성 중이다. 삼성물산이 4.28% 오른 15만8500원에 거래 중이고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 등도 각각 2.87%, 0.62%씩 오름세다.
한편, 엘리엇은 전날 '주주가치 증진계획 제안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저평가 해소를 위해 회사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사업회사를 코스피와 미국 나스닥에 동시 상장하는 것과 30조원의 현금배당을 요구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