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정부가 서비스산업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무역보험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는 서비스산업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서비스수출 확대 지원 방안'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방안의 주요 내용은 ▲유망서비스 특별지원 ▲서비스종합보험 지원대상 확대 ▲서비스수출지원 종합관리 ▲유관기관 협업 강화 등이다.
우선 '유망서비스 수출지원 특약' 제정을 통해 수출기업의 서비스수출 단계별 수출기업의 수요에 맞춰 보험·보증 우대혜택 지난 9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산업 수출기업에 대해 부보율을 중소 100%, 중견 97.5%까지 우대하며, 보험료도 대기업 5%, 중소·중견기업 10% 할인, 연속수출 인정기간 2~3개월 연장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기존에 운영중인 서비스종합보험의 대상거래를 9대 유망서비스와 업종융합 서비스까지 확대해 차세대 먹거리산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표 참고).
특히 서비스수출의 특성을 반영해 외국의 수요자가 국내로 이동해 서비스를 소비하는 내국수출도 지원대상 거래에 포함시켰다. 대상거래의 유형을 대폭 확대해 실효성 있는 수출산업화 지원책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보는 전담조직인 '서비스수출 지원반'을 신설했다. 서비스수출에 대한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 협업을 강화해 수요를 늘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영학 무보 사장은 "서비스산업은 침체된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이끌어낼 성장과 고용의 원천"이라며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