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발굴·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초점
[뉴스핌=방글 기자] SK그룹의 컨트롤타워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가 전략위원회를 신설한다.
조대식 SK(주) 사장. <김학선 사진기자> |
21일 SK 관계자 등에 따르면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전략위원회가 새로 생긴다.
전략위원회 위원장은 조대식 SK㈜ 사장이 내정된 상태다. 조 사장은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전략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게 된다.
업계는 전략위원회가 신사업 발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태원 SK회장은 복귀 이후 ‘업(業)을 선도하거나 판을 바꿀 사업모델 구축’과 ‘미래성장을 담보할 사업구조 혁신’ 등을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전략위원회를 신설,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는 ▲에너지화학위원회와 ▲ICT위원회 ▲인재육성위원회와 ▲글로벌성장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윤리경영위원회 등 7개 위원회로 운영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에너지화학위원회와 ICT위원회가 통합돼 전략위원회로 재탄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두 개 위원회가 전략적으로 협의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인재육성위원회에는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고 글로벌성장위원회은 유정준(SK E&S 사장) 위원장이 연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공헌위원장에는 최광철 SK건설 사장이 새로 포함될 전망이다.
김영태 커뮤니케이션위원장과 하석민 윤리경영위원장은 물러날 것으로 전해졌지만 후임은 알려지지 않았다.
SK그룹은 이날 오전 중으로 인사를 확정지을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