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문재인 발언은 정도를 넘어선 발언"
[뉴스핌=조세훈 기자] 개혁보수신당은 27일 의원총회를 열어 첫 원내사령탑으로 주호영 의원, 정책위의장에 이종구 의원을 합의추대했다.
개혁보수신당(가칭) 제1회 의원총회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주호영 개혁보수신당 신임 원내대표는 의총을 마친 후 "개혁보수신당이 빠른 시간 안에 창당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정통보수정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주 신임 원내대표는 이어 "당원과 지지자를 만나보고 결정하겠다는 의원이 10명 가까이 되고 1월 중순 쯤 정치상황 변화가 있다면 그때 결정하겠다는 의원들도 상당히 많아서 창당 전까지 60명 이상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탈당 명단에 이름을 올린 비례대표 출신인 김현아 새누리당 의원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각당 지도부와 연락해 인사하고 만날 예정"이라며 "(그때) 비례대표 중에서 개혁보수신당으로 원하는 분이 있으면 출당 조치해 주기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집단 탈당에 대해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이 될 수는 없다"며 혹평한 것에 대해서 김무성 의원은 "대통령 출마하려는 사람이 그런 발언을 하는 것은 정도를 넘어선 발언"이라고 맞받았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