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이 철거되자 29일 부산 동구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비난들 <사진=부산광역시 동구청 홈페이지> |
[뉴스핌=정상호 기자] 부산 동구청의 위안부 소녀상 철거에 구민들이 단단히 뿔이 났다.
29일 부산광역시 동구청 홈페이지는 쏟아지는 비난 글로 접속이 불가능하거나 속도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
이날 오후 현재 부산 동구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부산 소녀상 철거에 성난 시민들의 글이 이어졌다. 이 중에는 "일본동구청장님" "여기가 일본이냐"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지 마라" 등 원색적인 비판이 포함됐다.
부산 동구청은 한일 위안부 합의 1주년인 28일 한 시민단체가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하려던 소녀상을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로 철거·압수했다. 직후 부산 동구청에는 엄청난 양의 전화가 쇄도했고 비난 여론이 시시각각 거세지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