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중국 정부의 산아제한정책 완화에 따라 완구전문기업 헝셩그룹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17일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산아제한정책 완화에 따른 신생아 확대 정책이 전면 실시되고 상장 이후 주요고객 및 신규고객으로부터의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작년(2016년) 발표한 15%의 높은 배당성향도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중국 기업으로서 주주와의 의사소통 원활을 위해 국내지사를 운영하고 있어 차이나 디스카운트 등으로 저평가 받을 이유는 없다고 판단된다"며 "향후 주가 하락은 제한적으로 예상되며 실적성장과 함께 상승 전환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이 제시한 투자의견은 'BUY(매수)', 목표주가는 4000원이다.
그는 "목표주가는 당사 추정 올해 예상 EPS(402원)에 국내 동종업체 평균 PER 10.1배를 적용한 것"이라며 "현재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 7.1배 수준으로 목표주가까지 40.6% 상승여력을 보유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