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中사드 보복] "한국의 동남아 투자 증가 계기된다"

기사입력 : 2017년03월08일 15:32

최종수정 : 2017년03월08일 15: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나티이스 "한국, 동남아로 중국 위험 분산 시도할 것"
노무라 "중국 보복소, 한국 성장률 0.2%포인트 하락"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한국에 대한 경제적 보복 강도를 높이는 것은 결국 한국의 동남아시아 투자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8일 자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은행(IB)인 나티시스(Natixis) 아시아의 보고서를 인용, 한국이 중국에 대한 해외직접투자(FDI) 등 경제적 익스포저를 줄이는 대신 동남아시아로 눈길을 돌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동남아시아는 빠른 경제 발전을 통해 소비 시장이 확장되고 있고 인건비도 저렴해 중국보다 경제적 매력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나타시스 아시아의 트린 응웬 신흥아시아 지역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한국은 경제성장세가 빠르고 인건비도 값싼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위험을 분산하려고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의 중국 FDI는 감소하는 반면(파란색), 아세안 지역 FDI는 증가하고 있다(빨간색). <사진=블룸버그통신>

트린 응웬은 한국 경제에서 관광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제조업이나 중국 공장의 지속적인 수요 등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다고 강조했다. 사드 보복으로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이 줄어들어도 심각한 타격이 되지는 않는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한국 IT 기업은 기술 면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해외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노무라 인터내셔널은 중국이 한국에 대한 단체관광을 금지하면서 향후 12개월 동안 중국인 관광객이 40% 감소한다면 한국 경제성장률이 0.2%포인트(p) 떨어지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무라는 한국 소비재 수출이 타격을 입을 수 있으나, 중국의 제조업 공급망에 필요한 중간재 상품은 충격이 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노무라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2% 정도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전문가 컨센서스 2.5%보다 낮은 것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