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미국, 북한 공격시 일본과 사전협의 진행" - 日經

기사입력 : 2017년04월12일 09:49

최종수정 : 2017년04월12일 10:20

일본 "대북 군사행동 사전 논의해달라" 요청

[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군사 행동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미국이 군사 행동에 나설 경우 일본과 사전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외교적 대응이 갑작스럽게 무력으로 변할 것에 대비한 일본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외교적 가능성이 소진되면 군사 행동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미국의 방침을 이해하고 있지만 북한을 겨냥한 공격에 대해서는 일본과 먼저 논의해줄 것을 미국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교도통신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이달 초 진행된 미·일 고위관료협의에서 미국 측이 중국의 대응에 따라 북한에 군사 공격을 단행할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북한을 공격할 경우 일본도 한국과 함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올해 1월 취임 이후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대응에 관해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말하는 등 무력 사용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쳐왔다. 지난 6~7일 진행된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북한 문제 해결에 중국이 협력하지 않으면 단독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김정은은 잘못된 일을 하고 있다"면서 핵 항모 칼빈슨호를 한반도에 보내기로 한 것에 대해 "우리는 매우 강력한 무적함대를 보낼 것이며 항공모함보다 더욱 강력한 잠수함들이 있다. 미국은 지상 최고의 군대를 가졌다"고 강조했다.

다만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칼빈슨호 항로에 대해 "서태평양지역에 이유가 있어 머무르는 것이며 자유롭게 지역을 돌아다닐 수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가장 신중한 조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곳(한반도)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칼빈슨호를 보낸 것은 특별한 신호나 이유가 있는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선제타격을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에 선을 그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