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장 주재 첫 수석비서관 워크숍…"가계부채 등 리스크 대책 마련"
"사회정책 중에선 치매국가책임제·국공립보육시설 확대 우선 추진"
[뉴스핌=이영태 기자] 청와대는 28일 경제정책 중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 1호인 일자리 정책 추진과 관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활용해 일자리 질 개선 등 우선적으로 시행이 가능한 정책들을 먼저 추진하기로 했다.
사회정책 중에선 치매 국가책임제와 국공립 보육시설 확대 정책 등 민생부양 체감 정책을 우선 추진하고 미세먼지 로드맵 등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시동을 걸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취임 후 첫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급 워크숍 직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워크숍에서는 정부 운영 구상과 정책일정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특히 초기 100일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토론 이뤄졌고 당·정·청 일체 국정운영과 국민 참여와 소통에 바탕 둔 국정운영을 기조로 경제·사회·외교안보 정책 등에 대한 점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첫째 경제정책은 일자리 정책 중에서 추경을 활용한 일자리의 질 개선 등 우선 시행 가능한 정책을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며 "또 가계부채, 기업 구조조정, 주택부동산시장 불안 등 리스크 요인에 대한 대책과 성장 전략의 구체화 및 지역경제 활성의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둘째 사회정책은 치매 국가책임제, 국공립 보육시설의 확대 등 민생 부양 체감 정책을 우선 추진하고 미세먼지 로드맵 확정, 신혼부부 주거지원금 시행 등 생활속에서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시동을 걸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셋째 외교안보정책은 주요국 정상회담 일정, 그리고 남북관계와 주변 주요 국가와의 외교현안 해결을 위한 방향 설정 등을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워크숍은 청와대 경내에서 정부 운영 구상과 정책 일정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