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부적격 후보자 낙마 예고…與, 철통방어 전략 통한 적극 엄호
[뉴스핌=이윤애 기자] 국회는 7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일제히 전체회의를 열고 세 후보자에 대한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한다.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대우빌딩에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 |
특히, 야당은 부적격 후보자에 대한 낙마를 공공연하게 주장하는 동시에 김이수 후보자와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반면 여당은 철통방어 전략을 펴며 후보자들을 적극 엄호할 계획이다.
김이수 후보자의 경우 과거 통합진보당 해산에 반대 의견을 낸 점,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7명을 태운 버스 운전사 배 모 씨에게 사형을 선고한 점 등을 집중적으로 물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연 후보자는 병역 시력검사 조작 의혹과 판교아파트 투기의혹 등에 대한 해명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강경화 후보자는 위장 전입 문제와 부동산 투기, 증여세·소득세 탈루 의혹, 거짓 해명 논란에 대한 야당 측의 공세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