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삼성전기·NHN엔터 등 IT주 추천
[뉴스핌=이광수 기자] 이번 주(6월 19일~23일) 국내 증권사 5곳은 주간 추천주로 12개 종목을 제시했다. 이 중 한국가스공사가 문재인 정부 정책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SK증권은 한국가스공사를 주간추천주로 선정했다. SK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서 러시아 PNG 도입 논의를 재개하는 등 관련 움직임이 보인다"며 "단기적인 가스 동비 물량 증대가 주는 이익은 크지 않지만, 가스 인프라 자체가 늘어난 경우 요금 기저 증대에 따른 기조적인 이익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산업은 문재인 정부가 재건축 추과이익 환수 제도 도입과 LTV(주택담보인정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축소 등 보유세 증세에 유보적인것으로 전망되며 주간추천주로 선정됐다. SK증권은 현대산업에 대해 "내년까지 이어질 주택 부문의 강한 이익 역시 현 주가 수준에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게 한다"며 "GTX 착공 임박 모멘텀과 민자 SOC 강자로서의 면모가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에 이어 IT주들도 주간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실적의 핵심지표에 해당되는 디램과 2D-낸드의 고정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전개하고 있다"며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NHN엔터테인먼트를 추천하며 "웹보드게임 매출증가와 페이코(payco) 마케팅비 감소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페이코 자회사 분할과 외부투자 유치에 따른 리스크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기를 추천하며 "갤럭시S8효과로 전사업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중화권 듀얼 카메라 시장 리더십 확보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KB증권은 LG생활건강을 추천주로 꼽았다. KB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주가수익배율(PER) 24배 수준으로 낮은 밸류에이션과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대비 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