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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시간 ‘금요일 밤 9시’ 범죄발생 최고…성범죄, 금~일요일 집중

기사입력 : 2017년06월30일 17:00

최종수정 : 2017년06월30일 17:00

[뉴스핌=김기락 기자] 우리나라에서 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요일은 금요일로 나타났다. 금요일 밤 9시부터 12시까지 범죄 발생이 두드러졌다. 또 성범죄는 주말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 경찰범죄통계에 따르면 2015년 국내 범죄발생이 가장 많은 요일은 금요일. 금요일 범죄발생건수는 전체 범죄발생건수 186만1657건 중 28만7124건으로 15.4% 비중을 차지했다.

금요일 다음으로는 화요일과 수요일이 각각 14.8% 비중을 차지했다. 목요일 14.7%, 월요일 14.4%, 토요일 13.8%, 일요일 12.1% 순으로 이어졌다.

시간대는 밤 9~12시에 30만9895건의 범죄가 발생, 가장 많은 비중인 16.6%로 나타났다. 저녁 6시~9시와 아침 9시~12시가 동일한 11.3%, 오후 3~6시(10.2%) 순으로 이어졌다. 시간 미상은 23.4%에 달했다.

주목할 점은 강간 및 강제추행 등 성범죄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2015년 한해 강간 범죄는 5151건으로, 평일 600건수를 유지하다가 금요일 699건, 토요일 904건, 일요일 875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강제추행 범죄건수는 1만5059건으로, 강력범죄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강력범죄는 살인, 살인미수, 강도, 강간, 유사강간, 강체추행, 방화 등이다.

강제추행도 주말에 많이 발생됐다. 평일엔 2000건 정도지만, 금요일 2229건, 토요일 2409건, 일요일 2237건 등 주말에 발생건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범죄는 매년 증가세이다. 이 때문에 강제추행 등 성범죄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치안력과 성범죄 처벌 수위 강화가 골자다.

법무부 산하 법무연수원이 최근 발간한 ‘2016년 범죄백서’에 따르면 2006년 1만4277건이던 성범죄는 2015년 3만1063건으로 117% 급증했다.

성범죄 발생 건수는 2006년 이후 2009년까지 연간 1만건대에 머물렀으나 2010년 2만584건을 기록해 처음으로 2만건을 넘어섰다. 그러다 2015년에는 다시 3만건을 돌파했다.

성범죄가 살인, 강도, 방화, 성폭력을 아우르는 ‘4대 흉악범죄’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06년 65.7% 수준이었으나 2015년에는 88.4%까지 늘어났다.

백서는 “10년간 중기 추세로 볼 때 개별 범죄 중 가장 두드러진 감소 추세를 보인 범죄는 강도이고, 가장 두드러진 증가 추세를 보인 범죄가 성폭력”이라며 “급증한 성폭력 범죄 예방을 위해 치안력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법조계에서도 사회적 처벌 수위 강화와 함께 소년법 개정 필요성, 신고율 확대 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2심 판결에서 재판부가 형량을 늘리면서, 국민적 호응을 얻고 있다”며 “성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를 지금보다 높이는 게 중요하고, 소년법을 개정해 청소년들에 대한 성범죄 처벌 수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게티이미지뱅크]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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